금산터미널은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에 위치한 지역 교통의 중심 허브로, 금산군의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수요를 담당하는 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금산은 인삼의 고장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역이며,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같은 행사로도 많은 외부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금산터미널은 이런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게 충남 내륙은 물론 인접한 전북, 대전, 충북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금산터미널의 운행 노선, 시간표, 인근 역 정보, 편의 시설, 주차장 정보까지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버스 노선 및 시간표
고속버스가 정차하지 않는 시외버스 전용 터미널로, 중·단거리 위주의 노선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주로 대전, 논산, 진안, 무주, 전주, 익산, 부여 등 충남·전북권을 중심으로 시외버스가 운행됩니다. 일부 노선은 농어촌버스 성격도 갖고 있으며, 금산 인근 군·읍 단위 지역과의 연결성도 좋습니다.
1. 대전행
- 대전복합터미널(동부): 금산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노선입니다.
- 운행 횟수: 하루 30~40회 이상
- 배차 간격: 약 15~30분
- 소요 시간: 50분 내외
- 대부분 무정차 직행 또는 경유노선(추부, 복수, 장대리 등)으로 구성됨
- 첫차: 06:00 / 막차: 21:30
2. 전주·익산 방면
- 전주행은 하루 6~8회 운행되며, 진안, 장수 등을 경유
- 익산행은 하루 2~3회, 일부 노선은 논산 경유
- 소요 시간: 전주 약 1시간 40분, 익산 약 2시간
3. 논산·부여 방면
- 논산행은 하루 5회 이상, 부여는 2~3회 운행
- 소요 시간: 논산 약 1시간 10분, 부여 약 1시간 30분
- 이 노선은 금산 인근 농촌 지역을 순환하며 운행되기도 함
4. 무주·장수·진안 방면
- 금산과 같은 산악지역을 연결하는 전북 동부 노선
- 무주: 하루 4회 / 장수: 2회 / 진안: 3~4회
- 대부분 11~25인승 중형버스를 활용
5. 금산군 내 농어촌버스
- 추부, 복수, 군북, 제원, 남이면, 진산 등 금산군내 읍·면 지역과 연결
- 하루 2~5회 배차되는 소형 농어촌버스로, 주민 생필품 구입 및 병원 방문 수요를 주로 대응
시간표 및 예매
- 고속/시외버스 통합 플랫폼 ‘버스 타고’ 또는 ‘시외버스모바일’ 앱을 통해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일부 노선은 예약 없이 현장 발권만 가능하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 금산터미널 현장에는 시간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탑승 15분 전까지 현장 발권 권장
인근 철도역 및 대중교통 연계
금산은 철도 노선이 직접 통과하지 않는 비철도 지역입니다. 따라서 철도 이용 시에는 인접한 대전역 또는 논산역, 서대전역, 옥천역 등을 연계 이용해야 합니다. 해당 역들과의 연계는 시외버스 또는 시내버스, 택시를 통해 가능합니다.
1. 대전역
- 금산터미널에서 대전역까지는 대전복합터미널 경유 후 환승
- 전체 소요 시간: 약 1시간 20분
- 대전역에서는 KTX, SRT, 무궁화호, ITX-새마을 모두 이용 가능
2. 서대전역
- 대전 복합터미널과 가까우며, 금산터미널에서 환승으로 접근 가능
- 주로 호남선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적합
3. 논산역·옥천역
- 각각 금산에서 1시간 10분~1시간 30분 소요
- 하루 소수 노선만 운행되므로 반드시 시간표 확인 필요
4. 금산 시내버스 및 택시 연계
- 금산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금산읍 시가지, 금산병원, 금산시장, 군청, 고등학교, 추부 IC 등으로 운행되는 시내버스(농어촌버스 포함)가 다수 존재
- 평균 배차 간격은 20~30분 - 택시는 터미널 앞 상시 대기하며, 금산읍내 전역은 기본요금으로 이동 가능(약 4,800~6,000원)
편의 시설 및 주차장 정보
중소형 규모에 맞는 실용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승객의 기본적인 편의를 충족하는 데 집중된 구조입니다.
대합실 및 매표소는 최근 부분 리모델링을 거쳐 쾌적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1. 매표소 및 발권
- 운영시간: 오전 6시 ~ 오후 9시
- 수동 발권 위주이나, 일부 노선은 ‘버스타고’ 모바일 앱 예매 가능
- 카드, 현금, 교통카드 모두 사용 가능
2. 대합실
- 실내 좌석 약 30석, 냉난방 완비
- 공공 와이파이, 정수기, 핸드폰 충전소 운영
- 디지털 도착 안내판 설치되어 실시간 도착 확인 가능
3. 상업시설
- 내부: 간이매점(음료, 과자, 도시락), 커피자판기, ATM
- 외부: 도보 1~3분 거리 내 편의점, 분식집, 국밥집, 병원, 약국 밀집
- 특히 ‘금산인삼시장’과 가까워 관광객의 유입이 많은 편
4. 주차장
- 터미널 앞 공영주차장 운영
- 주차 가능 대수: 약 40대
- 운영시간: 24시간
- 요금안내:
최초 30분 무료
이후 10분당 200원
1일 최대 6,000원
경차·장애인 차량 50% 감면
- 결제방식: 현금, 카드, 키오스크 무인결제
5. 기타 편의시설
- 실외 대기 공간은 지붕 쉘터가 설치되어 있어 비·눈 등 날씨와 무관하게 대기 가능
- 야간 조명 및 CCTV로 보안 유지
- 공중화장실은 남녀 분리 및 장애인 화장실 포함, 비교적 청결하게 유지됨
- 인근 관광지(금산산림문화타운, 남이자연휴양림) 및 금산읍 관광안내소 접근성도 우수
금산터미널은 고속버스 노선은 없지만, 금산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에게 실질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중요한 시외버스 허브입니다. 대전과의 짧은 거리와 촘촘한 배차 간격은 출퇴근 및 통학 수요에 매우 유리하며, 인근 군 단위 지역과의 연계성도 좋아 지역 생활권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터미널 자체는 아담한 규모지만 꼭 필요한 시설들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주차, 매표, 식음료, 교통연계 측면에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금산 여행 또는 방문 일정이 있다면 금산터미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